beophwarim

법화림은 불교 수행공동체입니다.

2011년 창립 이래, 덕현스님과 함께 불법승 삼보에 대한 순수한 귀의심을 바탕으로 불교의 현 시대적 가치를 마음수행과 깨달음을 통하여 구현해가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모든 운영과 활동이 불법수행 본위로 이루어지므로, 여기 동참한 사람은 우선 자기수행에 진실하고 올곧은 마음으로 임하여 도반들과 화합을 이루고 주위와 이웃에 기여하려고 해야 합니다.

법화림은 인연이 닿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임입니다.

남녀노소, 승속僧俗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배우고 닦아 법계의 이웃에 널리 회향하려는 사람, 모두가 함께하는 열반과 해탈을 지향하는 사람은 언제든 동참할 수 있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의 승가僧家입니다.

법화림은 불조佛祖의 유훈遺訓과 법정스님의 생애를 통한 가르침을 본받아 실천합니다.

무상사無上師 부처님의 중도中道의 가르침에 의지하고 길이 법등法燈을 전해온 선지식의 고고한 수행의 자취를 거울삼아 성불의 길로 나아가며, 평생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생애를 돌아보며 살아갑니다.

법화림은 진리의 꽃을 피워내는 세상의 중심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본래 성품이 불성佛性이며, 그로부터 법계의 일체 존재가 인연 따라 펼쳐져 있음을 믿고 그것을 수증修證하도록 해야 합니다. 늘 정제된 마음으로 스스로의 업에서 벗어나 근본 진리에 계합하도록 힘쓰며, 스스로 화택火宅 같은 세상의 연꽃처럼 되어야 합니다. 맑아진 우리가 법계를 비추는 반야의 빛, 두루 중생을 건지는 대승의 큰 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시대의 항해에 나침반이 되고 조타수가 되어야 합니다.